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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효능 및 부작용 총정리 (유산균부터 숙취까지)

“막걸리는 몸에 좋다면서요?”

전통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질문입니다.
흔히 ‘유산균이 많다’, ‘위에 좋다’는 말과 함께 건강주로 알려진 막걸리.

하지만 과연 막걸리는 정말 건강에 좋기만 할까요?
유산균부터 숙취 유발 가능성까지, 막걸리의 효능과 부작용을 정리해봅니다.

막걸리는 어떤 술일까?

막걸리는 쌀, 누룩, 물을 발효시켜 만든 우리나라 전통 발효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적으로 5~6도 수준으로 낮고,
걸쭉한 형태에 쌀의 영양 성분과 발효균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특히 다른 주류와 달리 식이섬유, 단백질, 유산균까지 함유되어 있어
‘술이지만 건강식’이라는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막걸리의 대표 효능은?

1. 장 건강에 도움 – 유산균 풍부

막걸리에는 유산균 수가 1mL당 수천만 마리 이상 들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는 요구르트 못지않은 수준으로, 장내 유익균 증식과 면역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살균막걸리는 유산균이 죽어 있어 생막걸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비타민 B군과 아미노산 포함

막걸리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B1, B2, B6피로 회복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미노산 성분은 간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도 관여합니다.

3. 식이섬유와 곡물 영양소 제공

쌀로 빚은 막걸리는 곡물 본연의 영양소(마그네슘, 칼륨 등)와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인 맥주나 소주보다 상대적으로 소화에 부담이 적고 포만감이 높습니다.

⚠️ 막걸리, 이런 부작용도 있습니다

1. 당분과 열량이 높다

막걸리는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 이는 당분 함량 때문입니다.
한 컵(300mL)에 약 150~200kcal, 당류도 10g 이상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한 술입니다.

2. 숙취가 심할 수 있다

막걸리는 도수가 낮지만, 숙취가 심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불완전한 알코올 분해물질(아세트알데히드) 포함량
  • 단맛 때문에 과음 유도 → 체내 대사 부담 가중
  •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막걸리일수록 식품첨가물 포함 가능성

3. 알레르기나 소화 장애 유발 가능성

누룩이나 곡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막걸리 섭취 후 두드러기, 복통, 장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장 건강이 약한 사람은 유산균 과잉 섭취로 복부팽만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게 막걸리 즐기는 팁

  • 살균되지 않은 생막걸리를 선택하면 유산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하루 1~2잔(200~300mL) 이내가 적정 섭취량입니다.
  • 단맛이 강한 제품보다는 첨가물이 적고 원재료가 단순한 전통 방식 막걸리가 더 좋습니다.
  • 식사와 함께 천천히 섭취하면 흡수 속도가 느려져 숙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간 기능에 부담이 있다면 매일 섭취는 피하고, 주 1~2회 이내로 즐기기를 권장합니다.

막걸리, 알고 마시면 건강에 보탬이 됩니다

막걸리는 단순한 술이 아닌,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유산균, 곡물 성분,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은 어디까지나 ‘술’입니다.
과하면 독이 되고, 적당하면 약이 되는 법.

당분과 숙취 위험, 알코올 대사 부담 등을 고려해
자신의 체질에 맞춰 똑똑하게 즐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 한 잔을 마시더라도, 내 몸에 묻는 질문 하나:
“이 막걸리, 내 몸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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