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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없다고 방심했다간... 뇌경색 부르는 심방세동 |
'침묵의 살인자' 자각 증상 없는 심방세동이란?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문제는 이 질환이 가슴 두근거림이나 통증 같은 뚜렷한 증상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 건강검진이나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는 경우가 허다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립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짜내지 못하면 혈류가 정체되면서 심장 내부에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혈관을 막아버리면 치명적인 허혈성 뇌경색(뇌졸중)으로 직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경색으로 이어지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
무증상 심방세동이라도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나 평소 위험 요소를 미리 인지하고 있다면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이유 없이 피로감이 심하고 가끔 숨이 차는 느낌이 든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 나이가 60세 이상이며, 가족 중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다.
- 평소 맥박을 짚어봤을 때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쿵쾅거림이 불규칙하다.
- 과도한 음주나 흡연,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무증상 심방세동 환자가 실천해야 할 대처법 4가지
1단계: 정기적인 맥박 자가 측정 및 조기 검진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손목 안쪽의 맥박을 자주 짚어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맥박이 규칙적이지 않고 건너뛰거나 불규칙하게 뛴다면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나 홀터 검사(24시간 연속 심전도)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심전도 기능으로도 부정맥 단서를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단계: 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응고제(혈전 용해제) 복용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면 뇌경색을 막기 위해 혈액이 굳는 것을 막아주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데 왜 약을 먹어야 하지?"라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면 뇌경색 위험이 수배로 급증하므로, 반드시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3단계: 심장에 부담을 주는 생활 습관 교정
과도한 카페인과 알코올은 심장 박동을 자극해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은 부정맥의 강력한 도화선이 되므로 금주 또는 절주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비만 역시 심방에 구조적 변화를 주므로 체중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4단계: 기저질환(고혈압·당뇨) 철저 관리
고혈압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혈압과 혈당을 정상 범위로 꾸준히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심방세동의 발생 확률과 뇌경색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뇌졸중(뇌경색)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
- F (Face): 웃을 때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마비가 온다.
- A (Arm):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 한쪽 팔이 처진다.
- S (Speech): 말이 어눌해지거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 T (Time):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로 가야 한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및 질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심장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전문의의 진단 및 처방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